이랜드, 자연별곡으로 한식 세계화에 앞장선다
[일요서울 ㅣ 산경팀] 이랜드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한식뷔페를 해외 진출시키면서 한식 세계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연이어 자연별곡 2개점을 오픈 했다.
중국 자연별곡 1호점은 와이탄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몰 정따광창(正大廣場)에 위치하며, 2호점은 창닝지구의 ‘팍슨-뉴코아몰 (百盛优客城市广场)’내에 위치해 있다.
중국 자연별곡 1호점인 정따광창점은 중국 진출 60일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하였으며 100일에는 20억원을 넘어섰다. 중국 내 자연별곡의 인기는 식지 않고 계속 되며 오픈 150일 만에 매출 30억 달성, 누적 방문객 수 16만명을 기록하며 일 평균 1,100여명의 고객이 찾는 맛집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매장 입지적으로 황푸강과 와이탄 전경을 내려다보며 식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 음식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중국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지난해 1월에 오픈한 팍슨뉴코아몰 티엔샨(天山)점에도 오픈과 동시에 많은 수의 중국 고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매장에 방문한 중국인 고객 황웬(黃雯, 여, 29세)씨는 “한국에 가면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음식들이 여기에 다 있다” 라며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보던 음식들을 한국에 가지 않고도 먹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자연별곡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즐겨먹는 춘천 닭갈비, 전주 비빔밥, 명동 떡볶이 등 지역 특색 메뉴 뿐만 아니라 한방 삼계탕, 인삼음료 등 건강식도 함께 구성 됐다.”라며 “아직은 중국인들이 한식을 즐기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자연스럽게 한식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