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경기본부, 우기대비 배수시설 종합점검 실시

2016-05-20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경기지역 배수장과 배수갑문 등 주요 배수시설 78개소에 대한 종합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풍, 집중호우 등에 따른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비상 시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자체점검 TF를 구성해 실시하게 된다.

경기지역본부는 종합점검에 앞서 지난 17일 시설물 관리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대비 사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물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 재해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 등을 진행했다.

물관리 자동화 시스템 설치 시설은 현장에 가지 않고도 상황실에서 배수갑문, 비상설비 등을 원격제어 할 수 있어 집중호우 등 비상상황에서도 적시에 대처가 가능하다. 물관리 자동화 시스템은 현재 경기도내 39개 지구에 설치돼 있으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승주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우기대비 배수시설 종합점검을 통해 취약시설에 대한 보수·정비를 조기에 완료함으로써 재해를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