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군 복귀 임박···텍사스 25인 로스터 조정
2016-05-20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신수의 복귀를 위해 25인 로스터를 조정해 복귀 임박을 알렸다.
텍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좌완 불펜 투수 앤드루 폴크너를 구단 산하 트리플 A 팀으로 보내며 25인 로스터를 조정했다.
이에 추신수가 이 자리에 들어갈 예정으로 오는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첫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를 전 훈련을 하는 도중에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었다.
추신수는 빠른 복귀를 위해 혈소판 주사까지 맞는 등 복귀에 총력을 기울였고 지난 4월 말부터 러닝과 배팅 연습으로 빅 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는 우익수로 경기에 나설 것”며 “루키 외야수인 노마 마자라는 좌익수로 옮긴다”고 전했다.
추신수가 1번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추신수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주로 1번 타자로 나선 루그네드 오도어가 호세 토론토의 바티스타에게 주먹을 날린 이후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추신수는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했고 2경기에서 8타수 3안타(홈런 1개)를 기록해 복귀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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