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경기 일부 지역에 폭염 주의보
2016-05-20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절기 상 ‘소만’인 20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소만’은 벼농사를 주로 짓던 우리 조상들은 이 절기를 모내기 시작의 기준으로 삼은 24절기 중 하나다.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더울 것으로 보여 기상청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 기상청은 밤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다며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3도, 광주 15도, 대구 12도, 부산 17도, 춘천 14도, 제주 16도 등이다.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1도, 광주 32도, 대구 29도, 부산 26도, 춘천 32도, 제주 24도 등으로 지난 19일과 비슷한 30도 내외의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경기 일부와 강원 동해안, 충북 청주, 경북 일부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점차 건조해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를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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