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지수 전월比 소폭 올라…11개월 만에 상승
2016-05-19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생산자물가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2010=100)’ 잠정치는 98.60으로 전월(98.42)보다 0.2%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이다.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앞서 생산자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7개월 연속 하락, 올해 2월 보합세를 지나 3월에 다시 0.1% 떨어진 바 있다.
다만 4월 생산자물가는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3.1% 낮다. 또 지난달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3.75로 전월보다 0.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