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016 ‘경기국제보트쇼’ 개막

압도적 스케일 보트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

2016-05-19     박정민 기자

 

[일요서울 | 박정민 기자] 해양수산부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는 ‘2016 경기국제보트쇼’가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다.

두바이국제보트쇼, 상하이국제보트쇼와 함께 아시아 3대 보트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는 국내외 28개국, 402개 보트관련업체와 해외바이어가 참여한다.

수많은 전시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초대형 배’ 전시다. 그 중에서도 대영조선이 선보이는 섬스타호는 250마력의 고성능엔진을 탑재한 65ft급 선박으로 역대 출품작 중 최대 규모이다.

팀 아라파니는 김승진 선장이 대한민국 최초로 단독, 무기항, 무원조로 요트 세계일주를 하는데 일등공신을 한 ‘아라파니호’를 선보인다. 에스디엔은 알루미늄 스마트 어선을 현대요트는 바바리아 요트를 출품했다.

알루미늄 소재의 친환경 보트도 놓쳐서는 안될 볼거리다. 알루미늄 보트 전시분야에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의 친환경, 고효율, 고연비 보트가 주를 이루며 에스디엔은 초대형 배와 함께 알루미늄 보트도 함께 출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스디엔이 선보이는 스마트 어선은 70% 이상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알루미늄 보트로, 동급 FRP 선박 대비 30% 이상 가벼워졌다. 또한 SMT대한은 스릴라이드 알루미늄 제트보트와 알루미늄 다이빙 보트를, 디텍은 스포츠피싱보트-MAGNUM 시리즈를 알로이마린은 국내 보트 낚시인들의 니즈를 반영한 최신형 알루미늄 보트 5척을 출품했다.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에는 LFA 한국루어낚시협회와 공동주관으로 낚시분야를 신설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LFA는 해마다 총 상금 1억4천여만 원 규모의 낚시대회를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낚시협회다.

경기국제보트쇼와 LFA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스포츠피싱쇼는 관람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스포츠피싱쇼는 250마력에 이르는 고성능 선외기 엔진이 장착된 보트를 타고 포인트를 선점하기 위해 시속 100km로 물위를 질주하는 것으로 시작해 루어를 이용해 물고기를 낚는 스포츠다.

이 밖에도 낚시분야 전시가 풍성하게 마련돼 바이어들이 원스톱으로 낚시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몽크로스 스위스, 코넷무역, 영규산업, 에이와이컴퍼니(인펠룩스), 썬가드광학, 호래기바늘, 가미즈, 나루씨이엠, 디럭스 등 유수의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피싱용품을 선보인다.

경기국제보트쇼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다양한 테마의 전시 부스와 요트 탑승•해양 레저 체험 등 참여형 행사도 마련됐다”며 “종합해양레저산업전으로 자리매김한 경기국제보트쇼에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vitamin@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