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신임 소장에 한화진 박사 임명

“글로벌 여성과학기술인 허브 기관으로 도약”

2016-05-16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이범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한화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선임연구위원(57세)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이하 WISET) 제2대 소장에 임명했다.

한 소장은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물리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재직하면서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무총리실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이며,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기후변화전문위원, 지식경제부 국가에너지자문회의 위원 등 다수의 정부 위원회에서 활동했다.

2009~2010년 대통령실 환경비서관으로 국가 정책 수립에 참여하였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역임하는 등 과학기술계와 여성과학기술인들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한 여성 리더이다.

한화진 WISET 신임 소장은 “정부 및 유관단체, 현장의 여성과학기술인들과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기관운영을 유연하게 혁신하여 WISET이 여성과학기술인의 육성·지원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소장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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