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 사다리차 넘어져 고압선 절단 ‘아찔’···인명피해는 없어
2016-05-15 권녕찬 기자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15일 오전 11시 41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이삿짐을 내리던 사다리차가 넘어지면서 2만V 이상의 고압선이 끊기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끊어진 전선을 통해 전기를 공급받던 30여 가구가 약 30분가량 정전 사태를 빚었다고 한국전력공사는 밝혔다.
한전 측은 즉시 출동해 끊어진 고압선을 잘라내고 전선을 복구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는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내리던 28m 사다리차가 화물 무게를 못 이겨 도로 쪽으로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가 사다리차 사용 부주의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