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권아솔 상대, 쿠와바라 키요시로 긴급 교체…한일전 성사
2016-05-11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이둘희 선수와 권아솔 선수의 대결이 이둘희 선수의 부상으로 무산됨에 따라 권아솔 선수의 대결 상대로 쿠와바라 키요시로 긴급 교체됐다.
ROAD FC 측은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의 상대가 긴급 교체됐으며 이둘희 대신 일본의 쿠와바라 키요시와 무제한급으로 격돌한다고 밝혔다.
앞서 XIAOMI ROAD FC 031’는 오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메인이벤트로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미들급’ 이둘희의 무제한급 대결 예정이었지만 이둘희 선수의 오른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로 대결이 무산됐다.
ROAD FC는 중국 로드와 내부 회의를 거친 후 권아솔과 이둘희의 경기를 취소했고 권아솔의 출전은 유지하되 이둘희의 대체자를 찾기로 결정했다.
이에 ROAD FC는 최우선적으로 이둘희와 같은 체급인 미들급 파이터를 대체자로 물색하며 수많은 파이터들과 접촉한 결과 일본의 쿠와바라 키요시가 권아솔의 상대로 확정했다.
쿠와바라 키요시는 6승 4패의 MMA 전적을 가진 웰터급과 미들급을 오가는 중량급 파이터이며 그는 킥복싱을 베이스로 해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다. ROAD FC의 전적은 1승 1패다.
쿠바와라 키요시에 비해 두 체급 아래인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에겐 위험한 상대로 평가되고 있다. 쿠와바라 키요시는 평소 체중이 90kg이 넘으며 권아솔보다 10kg 정도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로 경기할 전망이다.
권아솔의 상대가 변경되며 XIAOMI ROAD FC 031의 메인이벤트도 변경됐다. 메인이벤트는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과 ‘UFC 출신’ 조지 루프의 페더급 경기다. 권아솔과 쿠와바라 키요시의 경기는 코메인 이벤트로 내려갔다.
한편 ROAD FC는 오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1을 개최하며 중국에서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 한국에서는 수퍼액션과 다음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된다.
oyjfox@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