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중기센터, ‘창업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2016-05-10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오는 17일(화)까지 ‘창업프로젝트’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업프로젝트’는 우수한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이 부족하고 창업절차 등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우수한 기술력을 사업화하고자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1500만 원까지 창업지원금을 받게 되며 수원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 시흥비즈니스센터, 안성 한경대학교 등의 공동창업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창업교육, 1:1 멘토링, 네트워킹, 선배 CEO와의 만남 등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으며, 경기도 내 창업보육센터 입주 지원 시 우대 혜택도 받는다.

창업프로젝트는 2009년 수원에서 출범해 2010년 서부권역(시흥), 2011년 남부권역(안성), 2012년에는 북부권역(고양)으로 확대됐으며, 그 동안 총 1407명을 지원해 사업자등록 884건, 지식재산권 획득 1711건, 1913명의 일자리 창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한편 창업프로젝트 지원을 받은 용인시 소재 ㈜미래기술연구소는 지난해 5월 창업을 시작한지 불과 7개월 만에 매출 2억 원과 직원 8명을 추가로 고용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미래기술연구소의 김대현 대표는 “누구도 창업을 마음먹은 예비창업자에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차근하게 말해주지 않아 막막했다”며, “하지만 창업프로젝트는 창업에 필요한 교육부터 노하우, 자금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하기 때문에 창업초기기업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