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 대학생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 등

2016-05-10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청년·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전주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에는 전체 대상자의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신청해 인기를 끌고있다.

시는 지난 4월 한달 간 2016년도 상반기 전주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 결과, 올해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전체 대상자 2497명 중 43.4%인 1085명이 이자지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전주지역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억12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그동안 등록금을 부담하기 위해 학업과 생업을 병행해야 했던 지역 대학생 2000명을 지원해 오로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청년 무료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해 일반건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청년 건강검진은 전주시보건소 완산진료실과 덕진진료실 두 곳에서 연중 실시되며, 방사선 촬영, 혈액검사, 요검사로 이뤄지며, 혈액검사를 통해 B형간염 항원·항체, 콜레스테롤 수치 등 12가지 항목을 검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들이 창업 등 경제활동에 대한 꿈을 자유롭게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인‘청년상상놀이터(가칭)’ 구축사업도 구체화시켜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의 현재와 내일을 상징하는 대학생·청년들은 전주시 발전을 이끌어갈 소중한 인적자산이다”라며 “청년들의 건강과 교육,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 청년들이 행복한 도시 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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