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여름철 식품 위생 집중 관리 돌입
2016-05-09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롯데마트가 본격적으로 식중독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오는 9월 31일까지 여름철 식품 안전 집중 관리 체제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롯데마트는 선도 민감 상품과 식중독 발생 우려 상품의 관리를 강화한다. 초밥, 회덮밥, 활어 생선회, 김밥 등은 조리 후 7시간이던 기존 판매기한을 5시간 이내로 2시간 축소한다.
양념육, 어패류, 즉석 두부, 족발 등은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정했다. 연어초밥, 양념게장, 반찬꼬막 등 하절기 위험 7개 품목은 판매 금지 품목으로 지정해 판매 중단했다.
또 소량 판매로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컷팅 과일(수박, 파인애플, 메론)은 가공 후 즉시 전용 포장팩에 담아 판매한다. 문영표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먹거리 안전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는 시기"라며, "건강한 여름이 될 수 있도록 하절기 식품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마트는 자체적으로 매장 진열 상품의 안전과 위생 상태를 관리하는 품질관리 전담인원(QSV/Quality Supervisor)을 각 점포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점포별 QSV를 지역별로 총괄, 감독하는 수석 품질관리 감독관 'CQSV(Chief Quality Supervisor)'를 기존보다 30% 가량 확대 운영해 식품 위생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