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다 낮부터 그치지만 일부 지역에 황사

2016-05-06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임시공휴일인 6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다가 낮부터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늦은 오후부터 일부 내륙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지난 5일 밤부터 시작된 비가 전국적으로 오전까지 지속되며 경기북부와 전남 해안,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천둥 번개가 칠 수 있겠다고 예보했다.
 
반면 이 비는 낮 동안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대부분 지역은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20~60mm(많은 곳 산간 100mm 이상)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남해안 서해5도 지역이 10~40mm 그 밖의 지역이 5~10mm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 부산 14, 광주 16, 대구 16, 대전 17, 춘천 13, 제주 18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0, 부산 21, 광주 24, 대구 24, 대전 22, 춘천 25, 제주 24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이 보통으로 전국이 대체로 청정한 대기 상태를 나타내다가 오후부터 황사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주말인 오는 7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쾌청한 날씨를 되찾을 전망이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황사의 영향으로 6일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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