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희망퇴직, 사무직 과장급 이상

2016-05-05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현대중공업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조선사들의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현대중공업은 4일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희망퇴직은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 대상은 사무직 과장급 이상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최대 40개월 치 급여와 성과급 200%를 주기로 했다.

일단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다가 장기적으로는 생산직까지 희망퇴직 대상을 넓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부터 긴축경영에 들어가 자산 매각, 사장단 급여 전액 반납, 임원 수 축소, 연장근로 축소 등의 자구노력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