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입 '학생부 종합 전형' 비중 증가
입시콘텐츠 공동 개발 위한 지양희교육연구소∙씨사이트 MOU체결 눈길
2016-05-04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2017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선발 비중이 더욱 커졌다. 모집인원은 작년보다 7천693명 늘어난 24만8천669명으로, 전체 정원의 69.9%다. 전년도 대비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증가하고, 논술 및 적성고사의 인원이 줄었다. 2018년도 대입에서는 수시 모집 비율이 더 높아질 전망이므로, 수능 뿐아니라 내신과 학생부 관리,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대비가 중요해졌다.
수시 대비를 위해 자기소개서에 넣을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학생회나 교내∙외 경시대회 등 수험생들이 신경 써야 할 것은 더욱 많아졌다. 9월 수시원서 접수를 앞두고 대학별 다양한 전형 중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선택해야 할 때다.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입시연구소인 지양희교육연구소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수시 최초 사이트인 씨사이트와 MOU를 맺고 입시콘텐츠를 공동개발해 눈길을 끈다. 내용은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자기소개서 작성법 ▲학생부 비교과 관리비법 ▲학생부 교과성적 관리비법 ▲학종 지원전략 및 합격 전략 ▲학종 대비 학년별 로드맵 ▲면접준비 및 면접대비 전략 ▲추천서 작성비법 등으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책이 상세히 담겼다.
지양희교육연구소 측은 공동 개발한 콘텐츠로 현장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전국투어형식의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과 학부모들을 위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전략 강연'은 각각 5월과 6월에 예정됐다.
관계자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설립된 연구소의 취지를 바탕으로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유익한 콘텐츠를 개발, 전국투어형식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간 한국인 교육자문위원, 교육칼럼니스트로 활동해 온 지양희 소장은 2008년 입학사정관제 도입 초기부터 연구를 지속해왔으며 'EBSi 입학사정관의 모든 것'에서 관련 강의를 촬영했다. 또 메가스터디, 비타에듀, 한샘학원 등 대형학원에서 논술강의를 해온 입시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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