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개막

2016-05-04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산업경제팀] 국내 치킨 브랜드 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가 개최하는 KLPGA 투어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이 군산컨트리클럽(레이크, 리드코스)에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 선수를 비롯해 이정은, 양채린 등 총 124명의 프로 선수가 출전한다. 우승상금 1억 원을 포함해 총 상금 5억 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 3회째 행사는 전북 군산에서 열린다. 앞서 경북 경산에 위치한 인터불고컨트리클럽에서 열린 1, 2회 대회는 평균 1만5000명의 갤러리가 모인 바 있다. 이에 교촌은 올해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여자골프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장소를 변경했다.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나눔과 축제를 콘셉트로 진행된다. 18번 홀에 ‘허니 기부존’을 설치하고, 선수가 티샷한 공이 기부존에 들어갈 때마다 50만 원씩 적립한다. 적립금은 대회 종료 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교촌은 지난 3일 KLPGA 선수들과 교촌치킨 나눔봉사단이 함께 대회장 인근에 위치한 군산종합장애인복지관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고, 교촌치킨 소스 바르기 체험, 치킨 시식 등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또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치킨과 맥주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근갑 교촌 국내사업부문 대표는 “KLPGA투어를 개최하는 최초의 외식 프랜차이즈로서 골프 대회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이자 나눔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seun89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