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낮 동안 초여름 더위 보이며 밤부터 비 소식

2016-05-02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한낮에 초여름처럼 더운 날씨를 보이며 밤부터는 흐린 가운데 비 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흐려져 낮에 제주도와 서쪽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2일 오후부터 오는 3일 사이에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바람은 저기압이 강하며 제주 남쪽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제주도, 서해5도에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간 2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100mm 이상), 서울·경기남부, 강원도영서, 충청남북도, 경상북도, 울릉도·독도에 20~60mm, 강원도영동에 5~20mm.
 
오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17, 인천 18, 춘천 13, 강릉 9, 울릉도·독도 19, 전주 14, 대전 13, 대구 15, 광주 16, 여수 16, 부산 17, 제주 17도 등이다.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기온 26, 인천 22, 춘천 27, 강릉 25, 울릉도·독도 20, 전주 23, 대전 25, 대구 25, 광주 21, 여수 19, 부산 21, 제주 22도 등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일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대체로 청정한 대기 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권역에 좋음에서 보통이라고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다가 서해 먼 바다와 남해 먼 바다, 제주도 모든 해상부터 차츰 높아져 2.0~4.0m로 매우 높겠다. 서해 앞바다, 남해 앞바다와 동부 먼 바다, 동해 먼 바다에서는 1.0~3.0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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