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종태 의원 측근 A 前 경북도의원이 구속된 진짜 이유는?

2016-05-02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주민에게 돈을 준 혐의로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의 측근 A(57) 前 경북도의원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 前 도의원은 상주·의성·군의·청송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의 지지를 부탁하며 상주 주민 10여명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 前 도의원은 김 의원의 공식 선거사무원은 아니지만 김 의원의 선거운동을 해왔다.

경찰 조사에서 A 前 도의원은 김 의원과의 연관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前 도의원에게서 금품을 받은 의혹이 있는 주민 8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한 뒤 돌려보낸 바 있다.

경찰은 A 前 도의원이 건넨 돈의 출처가 어디인지, 돈을 받은 사람이 더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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