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리우올림픽 선수단복, 장비 공개
2016-04-28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대한체육회가 리우올림픽에 참가는 한국 선수단의 선수단복 및 장비를 공개해 화제다.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강영중)는 지난 27일 리우하계올림픽 개막 D-100일을 맞아 태릉선수촌에서 개최한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목표 성적과 선수단복 및 장비를 공개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대표선수들 상당수가 오랜 기간 동안 뼈를 깎는 각오와 정신력으로 이번 리우올림픽을 준비해왔다”며 “선수단이 안전한 가운데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영중 대한체육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소중한 결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정몽규 리우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은 “이번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하여 하계올림픽 4개 대회 연속 세계 10위권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며 역대 올림픽 중 경기 여건이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카 바이러스, 수질 오염, 현지 치안 문제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선수단 안전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 및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 노스페이스와 빈폴이 제작하는 대한민국 선수단복 및 장비 시연회에서는 김지연(펜싱), 이대훈(태권도), 김현우(레슬링), 김온아(핸드볼) 선수가 직접 단복을 착용하고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의상은 패럴림픽 선수단도 착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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