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명품공예, 중국 현지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중국 CCTV방송 등 집중조명

2016-04-28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의 다양한 명품 공예가 중국 현지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중국 쑤저우에서 개최되는 ‘제5회 문화창의 디자인산업 교역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교역박람회는 중국 유일의 창의적 디자인분야 전문 박람회로 산업과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산업 발전을 촉진시킨다는 목적 아래 매년 4월 쑤저우시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알려졌다. 
 
전당은 이번 박람회에서 유네스코창의도시 수공예전 특별부스를 마련하고, 전통한복을 비롯해 한지인형(예담공예), 미니어처 한복(한복의美)등 50여 점을 출품했다. 
 
전당은 특히 개막 첫날  중국 CCTV, 쑤저우 방송, 상해TV 등 현지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행사기간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전통 수공예품을 보기 위해 중국 각지에서 몰려든 현지민들로 특별부스가 연일 초만원을 이뤘다. 
 
아울러 중국 내 디자인상품개발, 공예 관련 업체 및 기업 등 30여개 회사 바이어들이 전시기간 내내 상품 판매에 따른 판로 개척과 상품개발 협력 등에 대해 문의했다. 
 
행사기간 중 전당 특별부스를 취재했던 쉬춘홍 쑤저우 문화방송신문출판국 국장은 “전주시와 쑤저우시는 오래전부터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매년 문화교류를 이어왔다”며 “중국인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부흥하듯 쑤저우시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당은 이번 참가를 계기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전주의 공예품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판로를 개척해 궁극적으로는 전통문화 산업화 비전을 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동철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주의 우수 수공예품들이 중국 쑤저우 현지에서 좋은 반향을 일으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의 우수 수공예품들이 세계에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전시 작품의 종류와 가짓수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