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조6758억 원 실적 호조

2016-04-28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삼성전자는 28일 공시를 통해 “1분기 (1~3월) 영업이익이 6조6758억12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11.65%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49조7822억5200만 원, 당기순이익은 5조2528억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5% 13.55%가 올랐다.

이와 같은 실적 호조 원인는 갤럭시S7의 판매 호조와 메모리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시스템LSI 14nm 공급 등이 꼽힌다. 또 원화가 달러,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4000억 원 수준의 긍정적 환영향도 발생했다.

한편 삼성은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선과 반도체 사업이 당분간 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와 CE사업의 실적 증가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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