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길거리서 상습 자위행위 30대男 입건
2016-04-27 권녕찬 기자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경기 가평경찰서는 주택가 골목 등 주야간을 불문하고 부녀자 앞에서 하의를 내리고 자위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A모(32)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6일 오전 11시 37분쯤 가평군 청평면 감곡보길 정자 앞 노상에서 피해자 B모(24·여)씨가 걸어가는 것을 보고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자위행위를 한 혐의로 검거됐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청평지역 주택가 골목 등에서 모두 11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대학 졸업 후 모 통신사에 다니다 폭행 사건에 연루돼 퇴사한 뒤 재취업을 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아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옛 여자 친구 생각도 나 노상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의자의 행동으로 보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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