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근 코아스 대표이사, 4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

2016-04-25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 | 강휘호 기자] 사무용가구 제조업체인 코아스의 노재근 대표이사(69)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하는 2016년 4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이름을 올렸다. 

노재근 대표이사는 1984년 코아스는 국내 최초로 OA시스템 사무가구를 도입, 현대적 사무환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또 1998년부터 현재까지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표준(KS)심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가구산업의 표준규격을 정립했고, 기업경영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또 고졸출신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특성화고 채용연계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청각장애인 3명을 전문연구원으로 채용하는 등 청년 및 장애인 고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노재근 대표이사가 이끄는 코아스의 전신은 1992년 세워진 (주)한국오에이퍼니처로, 1994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거쳐 1997년 회사 이름을 (주)한국오에이로 변경했다. 1996년 일본 코마니와, 1997년 미국 시스티매틱스(SYSTEMATIX)와 각각 기술 제휴를 맺었다. 2000년 사무용 가구 업체로는 처음으로 벤처기업으로 선정된 적도 있다.

이후 2005년 사명을 (주)코아스웰로 바꿨고 같은해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2011년 8월 사명을 현재의 (주)코아스로 변경하는 동안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3회(2004, 2008, 2012)선정됐다.

아울러 코아스의 주력 제품은 사무용 가구다. 주요 제품으로는 스마트오피스 컨셉트의 시스템 사무가구 시리즈인 V6와 유플렉스, LG그룹과 포스코그룹 등 고객 회사를 위한 밀레니엄 시리즈, 중저가 브랜드인 후레코 시리즈, 정보기술(IT) 업체를 겨냥한 폴 시리즈, 학생용 책걸상 스칼라 시리즈, SBS와 관공서에 주로 납품하는 넥시스 시리즈, 중저가형 임원용 가구 클라리스 시리즈 등이 있다.

2015년 987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2006년 5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중국(2012년)과 베트남(2015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현재 미국,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더불어 창립 31년 만에 국내 사무가구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한 코아스는 업계 최초로 GSA(미국연방조달청)의 Worldwide schedule 획득, 해외 기술이전 및 자가 품질보증업체 선정 등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이다. 특히 그가 보유한 특허 55건, 실용신안 2건, 디자인등록 33건 등 총 90건의 산업재산권은 기술력과 품질에 있어 시장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노재근 대표이사는 “코아스에게 도전과 혁신은 창립 정신인 동시에 현재까지 국내 사무가구 시장을 선도해온 원동력이다. 지금도 코아스는 이를 바탕으로 단순한 가구 제조업체가 아닌, 공간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스마트오피스를 비롯해 기존의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솔루션으로 머지않아 세계 사무환경 트렌드를 이끄는 일류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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