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제 119회 중국 광저우 춘계 수출입상품교역회 춘계 1기에 도내 10개사 파견

2016-04-20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제119회 중국 광저우 춘계 수출입상품교역회 춘계 1기’(119th CHINA IMPORT AND EXPORT FAIR, 이하 캔톤페어)에 도내 10개사를 파견해 총 327건의 상담과 462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캔톤페어는 올해로 60년째 개최되고 있는 중국 최대 종합전시회로 세계 각국에서 20만 명에 이르는 바이어가 참가하며 올해는 총 2만4514개 기업이 6만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경기중기센터는 도내 시군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캔톤페어에 한국관을 설치해 운영했으며 참가기업의 부스임차료, 장치비, 운송료의 일부를 지원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용인시 소재 LED 조명 제조업체인 ㈜백산엘앤티는 중국 A사와 합자 개발을 추진키로 했으며, 향후 A사의 청두 신공항 건설 시 LED 제품 납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포천시 소재 날개 없는 선풍기를 제조하는 윈드앰프는 홍콩 소재의 전기전자 유통그룹인 B사와 홍콩, 마카오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는 등 8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오희수 ㈜백산엘앤티 대표는 “캔톤페어는 중국에서 진행되지만 유럽과 러시아 등의 바이어들도 많이 참가해 세계 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과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에 만난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경쟁력을 강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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