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제영화제 등 축제 앞두고 대대적인 교통 환경 대책 마련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대규모 축제와 행사를 앞두고 대대적인 교통·환경대책을 마련키로했다.
시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오는 5월 5일부터 시작되는 ‘2016 전주한지문화축제’ 등 전주에서 각종 축제가 열려 ‘행사집중 비상주간 교통·환경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시는 전주국제영화제(4월 28일~5월 7일)와 K-리그 전북현대 홈경기(4월 30일), 어린이날(5월 5일), 루갈다제(5월 7일) 등 각종 축제와 민간행사 등이 집중된 오는 25일부터 5월 8일까지 2주간 비상주간 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시는 시민들과 관람객 등이 교통정체 및 교통 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종 행사별로 교통대책을 수립한다.
또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구해 행사장 인근 지역에 대한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교통량을 분산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품격 높은 전주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사전 대청소 주간 설정 및 행사기간 청소상황실도 운영한다.
특히 오는 21일에는 전주국제영화제 대비 일제 대청소의 날을 운영, 시민·단체·공무원들이 합동으로 영화의 거리 일대를 중점 정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축제기간에 3개 반 6명의 청소상황실과 5개 반 14명의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쓰레기 관련 민원을 접수, 청소 관련 불편사항을 즉시 처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교통대책 및 청소체계 유지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며 “축제기간에 대중교통 이용과 쓰레기 일몰 후 배출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