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돌려달라’ 독극물 뿌리고 달아난 40대 추적
2016-04-18 권녕찬 기자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경찰이 투자금을 돌려달라며 여행사 업주에게 독극물을 뿌리고 달아난 40대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18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시쯤 광주 동구의 한 여행사 사무실에서 A(48)씨가 여행사 업주 B(42)씨에게 염산이나 황산으로 추정되는 독극물을 뿌리고 도주했다.
B씨는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A씨는 “B씨가 투자한 8000만 원을 돌려주지 않아 독극물을 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독극물의 성분을 분석하는 한편 탐문 수사를 통해 A씨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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