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 전선으로 40대女 목 졸라 살해한 60대

2016-04-18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진주경찰서는 이날 40대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A(62)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20분쯤 진주시 평거동에 위치한 B(42)씨의 집을 찾아가 지난 3월10일 발생한 자신의 상해합의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다.

A씨는 B씨의 집 주방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B씨를 찌르고 방으로 도망가는 것을 뒤따라가 청소기 전선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3년 전 한 스포츠 동호회에서 만나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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