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과 및 보상 결정
2016-04-18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롯데마트가 18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대국민 사과와 피해자 보상 계획을 발표한다.
롯데마트는 “오늘(18일) 오전 10시5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피해 보상 약속이라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 수사 공개 시 롯데마트가 피해 보상을 전부 약속한다는 것을 미리 선제적으로 발표하는 자리로, 피해 보상 담당 조직, 재원 등을 미리 마련해 피해 보상에 즉시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 2월 29일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전·현직 대표이사 10명을 포함, 롯데마트 등기임원 43명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