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법시험’ 1차 합격자 222명 발표

2016-04-15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법무부는 ‘제58회 사법시험’ 1차 시험 합격자 222명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오는 2017년 사법시험을 폐지하기로 한 현행법에 따라 사실상 마지막 1차 시험 결과다.

이 시험은 총 3794명이 응시 17.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5년 3930명 중 347명이 합격한 11.32 대 1, 2014년 9.97대 1 보다 높았다.

최저 합격점은 279.44점이었고, 평균은 79.94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저 합격점과 평균인 각 282.91점, 80.83점에 비해 모두 낮아졌다.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67명(30.18%)을 차지했다. 전년도(29.68%) 여성 합격자 비율과 비슷한 수준이다.

법무부는 “올해와 내년 2차시험의 적정 경쟁률 유지, 선발예정인원 감축에 따른 내년도 응시자들의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격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차 시험은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치러진다. 시험 장소 및 세부 일정은 사법시험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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