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해외관광객 유치 위한 외국인 관광홍보대사 위촉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라북도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을 관광홍보대사로 위촉, 활발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홍보대사로는 2014년도에 고증기(중국문화예술교류촉진회장), 푸위(수현항공여행사 중국 총괄지사장), 데이비드 림(하와이방송인) 등 관광·언론인 3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미국 현지 NBC 케이블 TV프로그램 사회자로 활동하는 데이비드 림은 전북의 주요관광지와 축제, 계절별 매력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이를 하와이 현지방송 등에 홍보를 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데이비드 림은 하와이 관광객을 타깃으로 전북의 4계를 담은 계절별 상품, 전통문화상품, 농어촌 체험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홍보해 지난 2014년부터 하와이 관광객이 전북도를 방문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특수 목적 관광 상품을 통해 2014년에 250명, 2015년도에는 230명의 관광객이 전북도를 방문했다. 또 올해에는 8회에 걸쳐 250명이 전북도를 찾아 관광을 할 예정이다.
올봄 전북도를 방문한 하와이관광단 일행은 전주한옥마을 관람, 한복입어보기, 태권도체험, 수산시장 장보기 등 하와이에서는 맛볼 수 없는 전북의 독특한 매력에 흠뻑 빠져들며 도내 구석구석을 관광했다. 이밖에 도는 태권도, 축구, 게이트볼 등 스포츠와 전통문화를 연계한 ‘전북교류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 올해 대규모 중국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하와이에서 전북은 이미 방문할만한 주요 관광지로 입소문이 났다”라며 “전라북도 외래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시장 다변화, 차별화된 상품개발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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