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복싱 세계 챔피언 최용수, 13년 만의 복귀전 도전
2016-04-15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前 복싱 세계 챔피언 최용수가 13년 만에 링으로 돌아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스포츠플러스는 오는 16일 오후 3시 당진에서 펼쳐지는 前 복싱 세계 챔피언 최용수와 일본의 나카노 카즈야의 라이트급 빅 매치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최용수는 지난 1995년 12월 아르헨티나 원정경기에서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한 이후 1998년까지 7차 방어에 성공하며 90년대 한국 프로 복싱을 주름잡았던 상징적 아이콘으로 이번 경기를 통해 13년여의 공백기를 깨고 링에 복귀한다.
최용수가 상대할 선수는 2011년 프로데뷔 후 9승(7K0) 5패 1무를 기록 중인 중견 복서 나카노 카즈야로 최용수 보다 14살이 어린 왼손잡이 파이터다.
나카노는 9승 가운데 7번을 KO로 이기고 5패 가운데 4번을 KO를 당한 바 있어 전문가들은 저돌적인 복싱을 구사하는 선수라고 분석했다.
최용수는 13년 만의 복귀로 불혹의 나이에 14살이 어린 선수를 상대해야 하는 부담감 그리고 한일전이라는 압박감 속에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에 MBC 스포츠플러스 값진 승부를 신승대 캐스터와 유명우 해설위원의 중계로 오는 16일 오후 3시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 할 예정이다.
oyjfox@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