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임산부와 예비 부모 대상"태교숲 힐링체험 프로그램"운영
2016-04-14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용인시는 기흥구 중동에 있는 한숲공원에서 임산부와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올해 총 12회에 걸쳐 ‘태교숲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태교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가 지난해 처음으로 4차례 운영한 결과 임산부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12회로 대폭 늘리는 것이다. 대상자도 지난해 44명에서 올해에는 240명으로 확대했다.
올해 첫 행사는 오는 24일 오전(10시~12시)과 오후(오후2시~4시) 2회 열리며 22일까지 20쌍(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공원 내 미각정자 사잇길, 표현놀이숲, 숲길코스 등에서 봄꽃 만나기, 맨발체험, 명상 및 편지쓰기, 태담, 풀꽃액자 꾸미기 등 임산부 및 예비부모들이 태아와 함께 봄꽃을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15일과 22일에는 나무와 교감하는 내용의 숲태교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모집 일정은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된다.
시 관계자는 “숲태교는 임신부와 태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 임신 우울증이나 불안감 해소 등에 큰 효과가 있다”며 “건전한 태교문화를 육성하는 태교도시 시책에 맞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