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을 후보 ‘비방 전단’ 살포한 5명 검거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를 비방하는 전단을 살포한 일당이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서울 송파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순 후보 비방 전단 2000여장을 송파구 일대에 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곽모(24)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 일당은 지난 11일과 13일 새벽 4시 송파구 일대에 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A4 용지 크기의 전단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오전 4시40분경 송파구 문정동에서 승합차를 타고 전단을 뿌리고 있던 이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송파을에 출마한 다른 후보 선거사무실 직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입건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shh@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