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국회의원 선거 후 부동산 전망포인트는

2016-04-13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ㅣ 산경팀] 4. 13 국회의원선거 이후 부동산 시장 변화에 대한 시선이 감지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총선 이후로 미뤄온 상반기 분양 물량이 대거 몰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미 부동산 시장의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또한 총선 이후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재고주택 매매시장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 김규정 부동산 연구위원은 "내달 지방에서도 대출규제가 강화되면 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의 구매심리나 기대심리는 악화할 가능성이 커 매매나 전세, 분양시장 모두 전반적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전세 시장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지난해처럼 큰 폭의 가격 상승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 센터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세대·다가구 주택으로 분산되는 경향이 있고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도 많지 않아 전세시장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거래량이나 가격 상승률이 작년보다 확연히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