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황주홍 후보 선거대책본부 “정체불명 여론조사 살포 전혀 사실 아냐”
2016-04-12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국민의당 황주홍 후보(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대책본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인터넷 언론에 보도된 ‘정체불명의 여론조사 무차별 대량 살포’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일 실시된 여론조사는 국내 유수 여론조사기관인 모노리서치에서 ARS로 조사한 것”이라며 “당연히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론조사 결과는 이미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알고 있고, 조사 결과 그대로 문자로 작성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여론조사 결과는 전혀 공표되지 않았다”며 “황주홍 후보가 몇 %이고, 다른 후보가 몇 %라는 사실도 공표한 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제가 된 문자는 “황주홍 후보 선거사무소의 상근 당직자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불과 2∼30명의 핵심 조직원들에게 개인적으로 전송된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황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또 “사실관계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일부 인터넷 언론의 편향적인 보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문제가 된 문자 발송 내용 전문을 그대로 밝힌다”고 표명했다.
전문은 “어제 나온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OO% 대 OO%로 압도적 1위가 다시 확인됨.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 두 배 승리를 맛봅시다!! 오늘도 마음껏 파이팅!!”이란 내용이다.
끝으로 황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언론기관과 유권자들께서는 이같은 사실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반드시 확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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