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한 시즌 최다승 대기록 한 경기 남겨둬

2016-04-12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한 시즌 최다승이라는 대기록을 한 경기 앞두고 있어 남은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11(이하 한국시간) AT&T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15-16시즌 원정경기에서 92-86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카고 불스가 세운 대기록에 타이를 세웠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1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729패를 기록했다.
 
앞서 시카고 불스는 1995-96시즌 정규리그 72(10)을 거두며 미국프로농구 단일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당시 세운 이 기록은 절대 깰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시즌 우승에 이어 타이기록과 함께 최다승 대기록을 달성하기 위한 한 경기만을 앞뒀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14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할 시 불스의 대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워리어스는 이 경기에서 승리 시 단일 시즌 최다승최고 승률최소 패배 기록을 세우게 된다.
 
전문가들은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톰슨, 안드레 이궈달라, 해리스 반스, 드레이몬드 그린의 활약이 눈에 띄어 홈 코트 어드밴티지로 인해 2연패 목표 달성이 유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커리는 현재까지 392개의 3점 슛을 성공시켰다. 지금까지의 기록만으로도 역대 최고 기록이며 커리를 제외하면 300개를 성공시킨 선수도 없다. 역대 NBA 단일 시즌 최다 3점 슛 1~3위 기록은 전부 커리가 세웠다.
 
커리는 3점 슛 400개를 바라보고 있어 마지막 경기인 멤피스전에서 8개를 성공시키면 400개를 달성해 최다승과 함께 개인 최다 3점 슛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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