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직매입 시스템 도입

2016-04-12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오픈마켓 11번가는 직매입 상품을 판매하고 재고와 고객만족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11번가 측은 직매입 시스템이 도입되면 고객들은 제품의 품질, 유통기간 등을 믿고 구매할 수 있으며 유통단계 축소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직매입 사업을 위해 11번가는 이달 초 경기도 이천에 전용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지상 4층, 총면적 3만㎡ 규모의 물류센터는 월 40만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또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모아 한번에 배송해주는 '합포장 서비스'를 위한 전용 시스템을 갖췄다. 이천 물류센터에서는 하루 1만 여건, 월 25만건에 달하는 '합포장 서비스' 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혁 SK플래닛 MP부문장은 "직매입 사업을 통해 기존 오픈마켓의 정형화된 틀을 뛰어넘어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신개념 배송서비스도 강화해 국내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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