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권아솔 VS 이둘희 대결 포스터 공개
2016-04-10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대결에 앞서 고성과 날선 신경전이 오갔던 권아솔과 이둘희의 대결 포스터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아솔과 이둘희는 오는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1의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하며 체급이 다른 두 선수의 대결은 무제한급으로 진행돼 국내외 격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관해 ROAD FC는 지난 8일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미들급’ 이둘희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두 파이터의 대결 구도는 1년에 걸쳐 이어져 왔다. 권아솔은 미들급을 ROAD FC에서 가장 약한 체급이라고 발언했고 이에 이둘희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권아솔은 이둘희에게 대결하자며 본격적인 구도를 만들었고 권아솔과 이둘희의 디스 전이 시작됐다. 두 선수는 1년간 인터뷰, SNS, 기사 등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모든 곳에서 이루어졌고 권아솔의 끈질긴 경기 요청에 이둘희가 응하지 않았지만 대회사에 경기를 요청하며 성사됐다.
특히 권아솔은 지난 6일 진행된 XIAOMI ROAD FC 030 출정식 및 기자회견에서도 공개적으로 이둘희를 공격했다.
권아솔은 이둘희를 향해 “머리 벗겨진 돼지”라며 “이둘희와의 경기는 지나가는 경기다. 신경 쓰지 않는다. 내 목표는 아오르꺼러다”라는 발언을 했다.
또 그는 현장에 있던 최홍만에게는 글러브를 던지며 “운동 그만했으면 좋겠다. 나랑 붙고 추하게 내려가든가”라는 말로 도발하며 ROAD FC 챔피언의 면모를 여과 없이 보였다.
한편 ROAD FC는 오는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0을 개최한다. 최홍만과 아오르꺼러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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