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회장 아들 결혼...이 회장은 불참
2016-04-09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CJ 이재현 회장 아들 선호 씨의 결혼이 9일 열렸다.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렸다. 신부는 미국 예일대에 재학 중인 이래나다. 이날은 신부 가족과 식사 형식으로 혼례를 올렸다.
이래나 씨는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 씨의 딸이자 방송인 클라라의 사촌동생이다.
신랑 가족으로는 이 회장의 부인 김희재 씨와 딸 이경후 씨 부부, 누나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동생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부부 등이 참석했다. 아버지 이 회장과 이 회장의 모친 손복남 CJ그룹 고문은 불참했다.
CJ 관계자는 "이 회장이 병원 밖으로 나오려면 법원으로부터 거주지 제한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신청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들의 교제 사실을 들은 이 회장은 지난 설 무렵부터 "내가 어찌 될지 모르니 너라도 빨리 가정을 꾸려라"며 가급적 빨리 결혼하라고 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호 씨는 결혼 후 신부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를 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