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온 오프라인 ‘라이프’ 채널…이목 집중

‘통합’과 ‘연결’로 브랜드 전하다

2016-04-08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ㅣ 산경팀] 유명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오픈마켓 입점이 가속화되고 있다. 각 브랜드사들이 유통망을 확대하는 이유는 오픈마켓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뛰어넘어 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통합적 ‘브랜드 마케팅 툴’로서의 역할을 타 채널보다 훌륭하게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http://www.auction.co.kr)은 리바이스, 빈폴, GNC, 마이크로소프트 등 리빙/ 패션/ IT 상품군의 유명 프리미엄 브랜드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하루 수백만의 방문자를 가진 옥션사이트에서는 물론 언론홍보와 SNS 채널, 버스쉘터까지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동시에 제공해 소비자들의 생활에 끊임 없이 공감할 수 있는 ‘심리스 마케팅 포트폴리오’를 구현하고 있다.

260년 전통의 와인 글라스 브랜드 리델(RIEDEL)도 국내 최초 오픈마켓 입점 채널로 옥션을 선택했다.

매달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 소개하는 ‘1일은 옥션’ 코너에서 이달(4월) 대표 브랜드로 리델이 선정됨에 따라 옥션 판매 페이지 내에서는 리델의 탄생 비화와 전문가 평론 등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

동시에 카카오톡을 통해 ‘옥션’을 플러스친구로 추가한 사용자들에게 해당 프로모션 및 대표상품 정보를 전달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올해 2월 소개된 ‘다이슨’의 경우도 옥션에서 국내 최초 온라인 프로모션을 펼쳤다.

옥션은 SNS 채널을 활용해 ‘다이슨’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이슈 확산에 효과적인 옥션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기획전 내용을 게시했다. ‘가장 혁신적인 청소기’라는 멘트도 함께 각인시킨 것은 물론이다.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http://www.gmarket.co.kr)또한 다앙한 프리미엄 브랜드 및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SNS이벤트, 광고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브랜드 제휴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SNS용 광고를 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G마켓은 최근 '위닉스 공기청정기' 브랜드딜을 진행하면서 개그우먼 장도연이 동료 개그맨 양세찬의 자취방을 기습 방문하는 내용으로 광고를 제작하고, G마켓의 SNS채널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닉스 공기청정기’의 성능과 효과를 코믹하게 홍보했다.

옥션 관계자는 “옥션은 제휴 브랜드들을 위해 단순 상품 판매뿐 아니라 브랜드 자체의 스토리까지 함께 전달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참여한 브랜드사에게도 감동을 전하고 있다”며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SNS와 어플리케이션 광고를 통한 확산과 오프라인 홍보 등을 동시에 진행하는 전 방위적인 마케팅 툴을 제공해 프로모션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