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욕했다”며 이웃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검거
2016-04-08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술을 마시던 중 이웃을 폭행해 숨지게한 혐의(폭행치사)로 오모(5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30분쯤 광주 서구 양동의 한 미용실 앞에서 이모(54)씨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뒤 무차별 폭행을 가해 이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이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이씨가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오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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