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측 “권아솔 선수와 최홍만 선수 매치 구체적 논의 아직 안돼”

2016-04-07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권아솔 선수가 이둘희 선수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최홍만 선수를 도발해 두 선수의 매치 성사 여부에 대해서 관심이 높지만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안 된 것으로 확인됐다.

ROAD FC 측은 7[일요서울] 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권아솔 선수와 최홍만 선수의 대결 성사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앞서 권아솔 선수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ROAD FC 오피셜 압구정 짐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홍만이 형은 아오르꺼러에게 10초 안에 질 거라고 생각한다. 홍만이 형이 운동을 그만했으면 좋겠다. 아오르꺼러랑 붙는 데 홍만이 형이랑 못 붙겠습니까라며 글러브를 최홍만에게 던졌고 이에 최홍만 선수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권아솔은 책상을 뒤엎으며 붙자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바 있다.
 
이에 자리를 박차고 나간 최홍만 선수는 아직까지 연락 두절상태이다. 이에 ROAD FC 측은 오늘 아침에 연락을 따로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아직 특별한 연락을 받은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ROAD FC 측은 권아솔 선수가 도발했던 내용 그대로 아오르꺼러 선수와 최홍만 선수와 대결하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ROAD FC 관계자는 지난 6일 기자회견 후 권아솔을 무조건 허락하지 않을 수는 없게 됐다. 내부 회의 안건으로 정식 상정 결정하여 밝히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고 다가오는 경기도 많이 잡혀있어 구체적인 논의 일시와 결과는 특별히 이루어지지 않아 회의 결과를 기다려달라는 ROAD 측 설명이다.
 
한편 권아솔은 오는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이둘희와 맞대결을 펼치며 최홍만은 오는 4월 16일 베이징 공인체육장에서 아오르꺼러와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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