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유아인, 카메오 출연… 은행원 엄홍식 변신
2016-04-07 최새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배우 유아인이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6일 방송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은행원 엄혹식으로 깜짝 출연해 송혜교와 호흡을 맞췄다.
특히 이날 ‘태양의 후예’에서는 강모연(송혜교)가 한국으로 복귀해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은행원 엄홍식은 “죄송합니다. 고객님 대출이 안됩니다”며 “지난번 대출 상담받으셨을 때는 해성병원 VIP 병동 교수였는데 지금은 그냥 의사면허 있는 창업 꿈나무다. 사실상 무직이다”고 단호하게 대출 승인을 거절했다.
이에 강모연은 “내가 병원을 그만두면 대출이 안된다는 말이냐. 그럼 이제 난 어떡하냐”며 당황하자 엄홍식은 “그걸 저한테 물으시면 어떡하냐, 자 다음 고객님”이라며 무심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이번 유아인의 카메오 출연은 같은 소속사 식구인 송혜교와의 의리로 성사됐다. 유아인은 “송혜교의 생일 파티 때 선물을 못 챙겨줬다. 그래서 비밀 선물을 하고 싶어서 ‘태양의 후예’ 카메오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33.5%를 기록하며 또다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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