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한 부모 자녀 조롱 발언…나비 발언까지 충격
2016-04-07 변지영 기자
tvN ‘코미디 빅리그’의 ‘충청도의 힘’ 코너에 ‘애늙은이 7세 어린이’ 캐릭터로 출연했다. 새 장난감을 자랑하는 친구에게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다”, “선물을 양쪽으로 받으니 재테크다”라는 등의 대사를 했다.
장동민의 할머니로 출연한 황제성도 거들었다. “아버지가 서울서 두 집 살림 차렸다는데”, “네 동생 생겼단다” 등의 대사로 응수했다.
장동민은 이미 지난해 여성비하 발언과 삼풍백화점 생존자 조롱으로 홍역을 치른 지 1년 만이라 비난이 더 거세다.
잇따른 비난에 제작진은 “의도한 것은 아니다”면서 “연기자들의 잘못이 아닌 제작진의 잘못이다. 문제가 된 부분은 재방송 등에서 편집하겠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답이 없다”, “방송 자체 편집도 안했다니 기겁했다. 어디 약자 조롱뿐인가. 아동성추행에 남아선호에 노인비하까지 부모를 욕 먹이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공교롭게도 논란이 불거진 6일 밤 장동민과 그의 여자친구 나비(29)가 MBC TV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나비는 “(장동민에게) 좌약을 넣어준 적이 있다”는 지나치게 솔직한 발언으로 온라인을 다시 달궜다.
이에 “방송사도 시청률 압박때문인가”, “굳이 방송서 말하다니 이해가 안 간다”, “오늘 라디오 스타 보면서장동민 좌약까지 넣어준다는 내용이 제일 황당하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