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016 장애인 고용 대통령 표창 수상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했다. 현재 스타벅스에는 청각, 지적, 정신 등 총 127명의 장애인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중 19명의 장애인이 중간 관리직 이상에서 근무하며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또 2012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스타벅스는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고, 직장 내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지원한다.
장애 유형 및 개별 습득 능력에 따른 맞춤 교육의 경우, 지적 장애인 파트너는 과정을 꼼꼼히 익힐 수 있도록 반복 학습 교육을 받는다. 청각 장애인 파트너는 음료 제조 교육을 강화해 촉각과 후각이 발달되어 있는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청각 장애인의 경우 우유 거품을 만들 때 고온 고압의 스팀 진동을 본인만의 촉각으로 판단해 우유 거품을 만들어 낸다.
아울러 파트너행복추진팀 소속의 장애인 인사관리 전담 사원이 평균 주 4회 전국의 장애인 근무 매장을 방문해 장애인 바리스타와 가족, 동료들의 어려움 등을 면담하며 근무 환경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파트너가 함께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소외계층의 고용 창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애인 고용 촉진 대회는 1991년부터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 근로자, 업무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통해 장애인 고용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우수사례를 알리기 위함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했다.
스타벅스는 2015년 8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5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됐으며, ‘2015년 일자리 창출 유공 포상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