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MPK 회장 경비원 폭행 혐의 “책임 통감한다”

2016-04-05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경비원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정우현 MPK그룹 회장이 미스터피자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미스터피자는 5일 공식 홈페이지에 정우현 회장 명의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의 불찰입니다. 피해를 입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립니다”고 전했다.

또 “많은분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의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합니다”라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우현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10시30분경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의 한 건물에서 경비원 황모(58)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날 정우현 회장은 해당 건물에 새로 입점한 자사 소유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고, 건물을 나서던 중 경비원 황씨가 건물 셔터를 내려 나오지 못하자 손으로 황씨의 목과 턱을 두 차례 때렸다는 것이다.

현재 경찰은 식당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정우현 회장의 폭행 행위가 있었던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지난 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정우현 회장에게 9일까지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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