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5인 로스터에 합류한 최지만···마지막 시험경기서 1볼넷 1득점을 기록
2016-04-04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지만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1볼넷 1득점을 올리며 컨디션을 유지했다.
최지만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했다.
앞서 그는 지난 3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것을 자축하며 홈런포를 날려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짧고 강렬한 모습을 여과 없이 표출했다.
그는 5회 1사에서 상대 자니 지아보텔라를 대신해 타석에 올랐다. 그는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 스트라이크를 치지 못하며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최지만은 8회 말 선두타자 나서 볼넷으로 출루한 후 팀 동료인 데이비드 플레처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소중한 1득점을 올렸다.
그는 마지막 시범경기를 끝마치고 오는 5일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시즌 개막 경기 출격에 나설 예정이다.
최지만은 2016시즌 시범경기에서 최종 타율 0.209, 2홈런, 11타점, 11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그는 6년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으며 어렵게 든 ‘25인 로스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oyjfox@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