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롯데건설 세무조사 착수

2016-04-04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국세청이 호텔롯데에 이어 롯데건설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달 말부터 롯데건설의 최근 2~3년 회계자료를 확보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초 호텔롯데 조사가 이뤄졌던 점을 지적하며 세무 당국이 롯데그룹의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은 "정기 세무조사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측은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5년 마다 실시되는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일 뿐"이라며 "특별한 사안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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