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변서 변사체 잇따라 발견…경찰 수사 착수

2016-03-31     권녕찬 기자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부산 낙동강변에서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오후 210분께 부산 강서구 낙동강 주변 갈대밭 수로에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생태공원 관리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발견 당시 심하게 부패돼 있었다.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소지품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115분께 사상구 낙동강변에서 A(62)씨가 숨진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산책을 하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20여 일 전 아내와 다투고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끊겼으며 가족들이 미귀가자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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