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원도심 재생사업 본격화…전통문화 중심도시로 탈바꿈

2016-03-29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서부신시가지 개발과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인해 침체된 전주시 원도심 재생사업을 본격화한다.

전주시는 지난 25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전주 전통문화중심의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원도심 지역에 대해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을 비전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주민참여와 협의를 전제로 한 △공공기관 거점기구 거점강화 사업 △감영지구 거점강화 사업 △영화의 거리 확산사업 등 연계강화 사업 △주민역량 강화 등 지속가능성 확보사업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러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든 주민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다양한 사업시행 주체의 아이디어와 자발적 참여·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 참여주체들이 도시재생의 목표와 방향을 끊임없이 공유하고 지역자원을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 이어 향후 주민 컨설팅 등 주민역량강화 교육과 시민제안 사업 발굴, 의견수렴과정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최종 작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재생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전주의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주민 참여와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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